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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反射

남자 벨트 추천 댄디한 남자벨트 어디 없나?

by 불콰한 흰둥이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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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할 수 있는 악세서리는 한정적입니다.
시계, 안경, 벨트, 구두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벨트에 대해 잠깐 얘기하려고 합니다.

출처 : 라끼아베 홈페이지

 

 

 

출근해서 보면 허리춤에 구~~찌~~~!!! 페라가모~~~!!!! 루이뷔통~~!!! 소리지르며

강하게 주장하는 벨트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왠지 모르게 아재같아 보여서 별루이지 않나요?

 

좋은 가죽으로 만든 깔끔한 벨트는 막상 검색해보면 찾기 힘드시지 않으셨나요?

가격대도 엄청 고가이기도 하고,,, 

 

그래서 흔히 말하는 전투용 벨트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몇 년 전부터 하고 다니는 벨트입니다.

바로 나가사와 벨트입니다.


나가사와 벨트는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벨트 전문 업체입니다.

제작공정 전부 일본답게 장인이 하나하나 만든다고 하며

유명 브랜드에 납품도 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럼 제품을 알아볼까요?
폭은 3센치,두께는 0.6센치입니다.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폭 3센치. 
두꺼우면 카우보이 구두에 청바지에 매치해야 할 것 같고,

얇으면 가슴춤에 클러치라도 하나 들고 있어야 할 것 같죠?
그래서 기본인 3센치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종류가 생각보다 많죠?
옵션을 보자면 벨트 색상, 버클 색상, 그리고 소재입니다.
벨트 색상은 검정이 근본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근본 검정벨트가 하나 있다면 짙은 갈색으로 고려해볼만합니다

 

다음으로 버클 색상입니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도 골드도 괜찮습니다만

전 한번도 금색을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튀는걸 싫어해서,,,

 

마지막으로 소재와 형태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정장벨트를 알아보고 있으므로

천이나 위빙벨트라 해서 꼬아엮은 벨트는 제외하면 되겠습니다.

위빙이나 천소재 벨트는 캐주얼하게 주말 나들이갈 때나 하도록 합시다.

 

 

그럼 결국 소재만 남았습니다.

프랑스산 송아지, 영국 브라이들레더, 이태리 부테로, 코도반까지 종류가 많습니다.

 

각 가죽 소재마다 느낌이 다릅니다만 이런 세세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전 영국 브라이들이나 부테로를 추천합니다.

가격대도 좋고 관리도 편합니다.

 

하지만 여기 나가사와벨트에서 끝판왕은 코도반 벨트입니다.

코도반은 흔히 말 엉덩이가죽으로 알려져있고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유명해서

구두에 많이 사용되는 가죽입니다.

 

 

하지만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물이 닿으면 아주....

그리고 광택을 유지해주기 위해 자주 약도 발라줘야되죠.

 

벨트 하나 메려고 이런 수고로움을 견뎌내기에는 저는 너무 게으릅니다. 
전 편하게 하고 다닐 가성비 좋은 벨트가 좋아요.

그래서 브라이들이나 부테로를 선호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너무 튀지 않지만 소재가 좋아서 싼마이 느낌이 나지 않는 전투용 벨트를 찾으신다면

나가사와 벨트를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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